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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夜特急
絵に描いたもち 당연히 '그림의 떡'이지 이걸 왜 올렸나 할 것 같은데, '絵に描いたもち=그림의 떡'이 늘 성립하는 건 아니다. 둘 다 '바라기는 하나 손에 넣기 힘든 것'이라는 의미는 있지만 '絵に描いたもち'는 '실제로 별 도움이 안 되는, 허울만 좋은' 이라는 뜻도 있다. 가령 다음과 같은 문장에서 '絵に描いたもち'를 기계적으로 '그림의 떡'이라고 해버리면 글이 이상해진다. Ex>AIIBは「絵に描いた餅」 海外からの借金で汲々の中国 : AIIB는 '빛 좋은 개살구'. 외국 돈 빌리기 급급한 중국 한국어 속담 '그림의 떡'도 '있으나 마나 한', '도움 안 되는'이라는 의미로 아주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그 경우에도 그 베이스에는 '원하지만 가질 수 없는 것'의 의미가 깔려있다. 가령 "통역사에게 만찬은 '..
たてつけ:구조, 형태, 형식, 설정, 모양새, etc... Ex>要は、学会にカネを出すのは、表向き、うちじゃなくて○○財団からのグラント、というたてつけにしてほしいんですよ。当然、財団に対してはうちからちゃんとサポートするという前提で:그러니까 학회에 돈을 대는 것은 우리 회사가 아니라 ○○재단에서 보조금조로 지원하는 식으로 보였으면 좋겠어요. 당연히 ○○재단에는 우리쪽에서 확실히 서포트를 하고요. 요즘들어 미팅 등에서 가끔 듣는 말. 일한사전에는 "(문·미닫이 등의) 여닫히는 상태"라는 극히 일반적인 뜻만 있고 일일사전도 마찬가지다. 여태 이 말을 建前을 잘못 말한 것으로 오해했는데 어제 한 친구가 참고할만한 페이지를 알려줘서 보니 대략 알 것 같다. 원뜻에서 알수 있듯 건축용어에서 왔고 위에 제시한 뜻도 거기서 유추해..
早弁【はやべん】:도시락 (미리) 까먹기 단어만 들었을 때 빨리 말하는 어느 지역 사투리인 줄 알았음 ㅎ Ex> クラスメイトの子が早弁をしたことを先生に知られ、指導室まで連れて行かれました : 우리반 애가 도시락 까먹은 거 선생님한테 들켜서 지도실에 끌려갔어요
よもやま話【ばなし】:세상 사는 이야기, 이런저런 이야기 よもやま는 四方山라는 한자에서 알 수 있듯 世間이라는 의미가 있어 앞에 특정 분야나 직업세계 등을 나타내는 말을 넣기도 한다 . 어떤 영일 통역사블로그 게시판 제목 중에 通訳よもやま話가 있었는데...한국어로 한다면..흠...'통역잡설', '통역 별별 이야기'정도??
주인의식 : 当事者意識、オㅡナㅡシップ Ex> 当事者意識のない「野党体質」:주인의식 없는 '야당체질' 혹시나 主人意識라고도 쓸까 싶어 찾아보니, 夫(主人)が意識不明です。。そして不倫発覚라는 글이 맨 먼저 뜸...
伊達【だて】に~わけじゃない:멋으로/그냥/괜히/거저 ~게 아니다 Ex1> 伊達に詐欺師って呼ばれてないよな : 사기꾼 소리도 거저 듣는 게 아니구나(=과연 사기꾼이라고 할 만 한 뭔가가 있구나) Ex2> 伊達に英語を勉強してきたわけじゃない : 폼으로 영어 공부한 거 아니거든? 요네하라 마리가 통역으로 동행했던 TBS 다큐멘터리 (1985년 제작/방영)를 보고 있다. 중간광고까지 통째로 녹화되어 있어 지금으로부터 30년전 일본의 모습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생각보다 촌스럽지 않아 일단 흥미롭고, 부동산을 중심으로 경제에 거품이 끼기 시작하던 무렵이라 그런가 주택 광고가 많다. 보리술 광고도 있는데 이런 광고문구가 나온다. "(大麦のことを)ダテに研究してるわけじゃないんです" 거품경제가 절정에 달했을 무렵에는 평범..
つるべ打ち : 연타(안타가 연달아 터지는 것) Ex> 馬鹿げたギャグのつるべ打ちでスピーディーに展開する : 병맛(어이없는, 맥락없는, 의미없는, 허무맹랑한...) 개그가 빵빵터지며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예문 속 표현들(병맛..)은 속어인 데다 '차별'적인 뉘앙스를 풍길 수도 있어 통역현장에서 실제 쓰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런 말들일수록 '쏙쏙 이해가 가고 잘 와 닿기' 때문에 좀 아까운 생각도 든다.
ネットイナゴ:악플부대 특정 개인의 사이트에 일시적으로 벌떼처럼 모여들어 게시판 등을 초토화시켜놓는 악플러 집단 イナゴ는 일본어로 '메뚜기'를 뜻한다. 손가락 하나 길이 정도밖에 안 되는 미물이지만 하늘을 새까맣게 덮어버릴 정도로 떼로 몰려다니면 수확을 눈앞에 둔 논밭에 달라붙어 불과 몇 시간만에 한 해 농사를 망쳐놓을 수도 있는 가공할 파워를 지닌다고 한다. 뭐든 몰려다녀서 아름다운 경우가 별로 없기는 함...우리나라에서 지난 대선때 맹활약한 십알단이 연상되기도 하지만 주 활동무대나 '동원' 유무 등이 다른 것 같다. '일베충'이라는 벌레와는 종속과목강문계의 과? 목? 쯤에서 동류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