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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達【だて】に~わけじゃない:멋으로/그냥/괜히/거저 ~게 아니다 Ex1> 伊達に詐欺師って呼ばれてないよな : 사기꾼 소리도 거저 듣는 게 아니구나(=과연 사기꾼이라고 할 만 한 뭔가가 있구나) Ex2> 伊達に英語を勉強してきたわけじゃない : 폼으로 영어 공부한 거 아니거든? 요네하라 마리가 통역으로 동행했던 TBS 다큐멘터리 (1985년 제작/방영)를 보고 있다. 중간광고까지 통째로 녹화되어 있어 지금으로부터 30년전 일본의 모습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생각보다 촌스럽지 않아 일단 흥미롭고, 부동산을 중심으로 경제에 거품이 끼기 시작하던 무렵이라 그런가 주택 광고가 많다. 보리술 광고도 있는데 이런 광고문구가 나온다. "(大麦のことを)ダテに研究してるわけじゃないんです" 거품경제가 절정에 달했을 무렵에는 평범..
つるべ打ち : 연타(안타가 연달아 터지는 것) Ex> 馬鹿げたギャグのつるべ打ちでスピーディーに展開する : 병맛(어이없는, 맥락없는, 의미없는, 허무맹랑한...) 개그가 빵빵터지며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예문 속 표현들(병맛..)은 속어인 데다 '차별'적인 뉘앙스를 풍길 수도 있어 통역현장에서 실제 쓰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런 말들일수록 '쏙쏙 이해가 가고 잘 와 닿기' 때문에 좀 아까운 생각도 든다.
ネットイナゴ:악플부대 특정 개인의 사이트에 일시적으로 벌떼처럼 모여들어 게시판 등을 초토화시켜놓는 악플러 집단 イナゴ는 일본어로 '메뚜기'를 뜻한다. 손가락 하나 길이 정도밖에 안 되는 미물이지만 하늘을 새까맣게 덮어버릴 정도로 떼로 몰려다니면 수확을 눈앞에 둔 논밭에 달라붙어 불과 몇 시간만에 한 해 농사를 망쳐놓을 수도 있는 가공할 파워를 지닌다고 한다. 뭐든 몰려다녀서 아름다운 경우가 별로 없기는 함...우리나라에서 지난 대선때 맹활약한 십알단이 연상되기도 하지만 주 활동무대나 '동원' 유무 등이 다른 것 같다. '일베충'이라는 벌레와는 종속과목강문계의 과? 목? 쯤에서 동류이려나~
夢の(また)夢 : 꿈도 못 꾸다 Ex>結婚や貯金など夢のまた夢でしかない我々フリーターの尊厳は、いったいどこに消えてしまったのか:결혼이나 저축 따위 언감생심 꿈도 못 꾸는 우리들 프리터의 존엄은 대체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일까 예문은 한 십 년 쯤 전에 아사히 신문이 발간하는 잡지에 실려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라는 글의 한 문장을 조금 손본 것. 이 글을 쓴 아카기 도모히로는 유명한 논객이 됐다. 그의 주장에 동의하고 말고를 떠나 글 자체는 읽어볼만 하다. 청년 빈곤 문제를 우리보다 한 발 앞서 경험한 일본 3040세대의 지난날의 절규를 읽으며 요즘 우리의 모습이 거의 완벽하게 겹쳐진다. 원문 URL : http://t-job.vis.ne.jp/base/maruyama.html
打たれ弱い:다른 사람의 비난 따위에 쉽게 상처받거나 힘들어함. 많이 신경 씀 Ex> 僕は、けっこう打たれ弱くて落ち込みがちな方だが、そんな僕に彼女はいつもカツを入れてくれる : 나는 남이 뭐라 한마디 하면 쉽게 동요하고(상심하고) 위축되는 편이지만 이런 나에게 그녀는 항상 기운을(용기를, 힘을) 북돋워준다.
어두침침한 배경 화면 속으로 노인 한 명이 등장한다. 여든은 족히 넘어 보이는 백발의 노인은 성큼성큼 걸어가더니 이내 옆구리에 찬 일본도를 칼집에서 꺼내어 허공을 향해 휘두른다. 휘익. 칼을 칼집에 조심스레 도로 집어넣는 노인. 잠시 뒤 다시 칼을 빼 들고 또 한번 허공을 가른다. 너저분하고 우중충한 대장간을 배경으로 절도 있게 칼을 휘두르는 노인의 백발과 흰 웃옷이 도드라져 보인다. 다음 장면에서 감독은 화염 속에서 벌겋게 달구어지는 칼과 노인의 물집 잡힌 손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자막. "1933년부터 45년까지 12년 동안 '야스쿠니도'라 불리는 8100자루의 군용검이 야스쿠니신사 경내에서 제작되었다" 노인은 그 칼을 만들던 장인이다. 는 중국의 젊은 감독 리 잉(李纓)이 만든 다큐멘터리영화다. 안..
기복신앙 : ご利益【りやく】宗教、ご利益信仰 일한사전 등에 등록된 단어는 아니지만 '사적인 바람, 소원을 이루기 위한 믿음'이라는 의미라는 면에서 결국 같은 단어로 보인다.
작년 초였던가, 지인 한 명이 일본에 빵을 사러 다녀오겠다고 했다. 구글지도로 빵집 위치를 보여주는데 이건 숫제 산골 깡촌이었다. 무슨 대단한 빵이길래 바다 건너 남의 나라 두메산골까지 찾아가야 하느냐고 묻자 지인은 천연효모빵을 사러 간다며 그 집 주인이 썼다는 책을 한 권 보여주었다. 천연효모빵집이라면 우리나라에도 많은데…하고 생각하며 표지를 보니, . 제목부터 대충 ‘삘’이 왔다. ‘첨가물 범벅 먹을 거리에 염증이 나 좋은 재료만 골라 온갖 정성으로 빵을 ‘빚어내는’ 장인의 고군분투기’ 정도 되겠구나. 그런데, ‘자본론을 굽는다’고? 확실히 호기심은 들었지만 그 호기심과 함께 부담감도 생기는 묘한 제목이었다. 아마도 ‘자본론’ 부분 때문이리라. ㅎ 이후 여기저기서 이 책의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