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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夜特急
위안부 협상 유감 본문
십억 엔, 혹은 약 백억 원이라는 돈이 이렇게 푼돈으로 보이긴 처음이다.
정부와 그 수반이라는 존재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회의적인 생각이 들어 거의 무정부주의자가 될 지경이지만
이런 식으로 국민의 존업과 명예가 정부와 지배층에 의해 단돈 십억 엔에 '거래'되는 장면을 목격하니
이젠 모든 것이 참 깃털처럼 가벼워 보인다고나 할까.
각자 휘하의 외무장관들에게 협상을 지시했을 그녀와 그에게 묻고 싶다.
이것이 그대들이 생각하는 상처받은 자국민에 대한 예의, 책임의 무게, 입니까???
그 와중에 곧 죽어도 '배상'은 아니라며 빠져나갈 구멍은 잊지 않고 만들어놓는 그의 주도면밀+졸렬함,
욕 먹을 기미가 보이자 이제 와서 몸 사릴 생각에 여념이 없는 그녀의 유체이탈 신공에
이미 답은 나와있겠지만.
十億円、あるいは百億ウォンが、こんなに「はした金」に思えたのははじめて。
政府とそのトップというシロモノはいったい何のために存在せねばならないのかと
とうの昔から懐疑の念にとらわれ、もはや無政府主義者寸前のところまで来てはいるものの、
このような形で国民の尊厳と名誉が政府や支配層によって「わずか」十億円で「取引」される場面を目に付きつけられると
なんだかありとあらゆる物事があっけなく軽々しいものに見えて仕方がない。
各々の外務大臣に今般の交渉を命じたであろう彼女と彼に問う。
それが、あなたたちの思う、名誉と尊厳を無残に踏みにじられ、傷つけられてきた人間に対する礼遇、そして責任の重さ、ですか?
早くも「これは賠償ではない」と線を引き、逃げ道作りを忘れない彼の周到さと卑劣さ、
何とか批判の声を交わそうと必死になっている彼女の「知らぬ存ぜぬの一点張り」態度に、
その答えはすでに出ているはずなのだ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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