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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의 맨스플레인에 대처하는 일본 여학생의 패기(애니메이션) 본문
1. <가르쳐줘! 수염대장>(教えて!ヒゲの隊長)
일본에서 안보법안 통과를 둘러싸고 정계가 뜨겁게 달아오른 작년 여름 화제를 모았던 <가르쳐줘! 수염대장>(위) 동영상.
자민당이 제작, 배포했고 동영상에 등장하는 콧수염을 기른 중년남성은 실제 자민당 의원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를 모델로 했다.
그가 전철 안에서 아카리짱이라는 여학생을 상대로 안보법안의 통과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는 것이 주 내용인데
동영상이 인기를 끈 것은 그런 평범한 설정 때문이 아니라
이것을 패러디해서 만들어진 동영상 <가르쳐주마! 수염대장>(아래) 덕분이었다.
유튜브 업로더 이름은 Akari chan으로 돼 있고
조회수가 오늘 기준으로 원본이 56만, 패러디버전이 111만으로 꼭 두 배 차이가 난다.
패러디버전이 인기를 끈 요소로는
첫째, 일단 아카리짱의 시니컬한 말투가 시작부터 은근히 웃기고
둘째, 그녀가 그 시니컬한 말투로 사토(자민당)의 가소로운 맨스플레인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모습에서는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진다, 는 점.
주요 논점은 이웃국가(중국)로부터의 위협과 이에 대비한 집단적자위권, 헌법(9조)개정 문제, 징병제가 도입될 가능성 등.
하나같이 내용 없음, 근거 없음, 설득력 없음으로 일관하는 사토의 주장에 비해 아카리짱의 반박은 놀라우리만치 논리적이고 정연하다.
이런 건 일본 국외로도 좀 공유되었으면...(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이 존재한다는 점이 좀 더 '알려졌으면')
일본 내수용(?) 동영상이라 자막이 없는 것이 아쉬울 뿐.
2. <가르쳐주마! 수염대장>(教えてあげる!ヒゲの隊長)
그리고...
전작의 히트(?)에 고무되어 <가르쳐줘! 수염대장> Part.2(아래)를 제작한 자민당.
3. <가르쳐줘! 수염대장>(教えて!ヒゲの隊長) Part.2
첫번째 패러디버전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 Part.2에서 수염대장은 조금이라도 들을만한 답변을 해줄까?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라고, 이번에도 별로 건질 게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실망한 Akari chan은 다시 한번 맞불작전에 나선다.
두 번째 패러디동영상 제목은 <가르쳐줬는데 뭔 소리야! 수염대장>(아래).
심각한 주제지만 싸우는 방식이 유쾌해서 내내 웃으면서 보는데
동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아카리짱이 우울한 어조로 중얼거리는 대사가 의미심장하다.
"수염대장은 누구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타고 있는 이 전철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거구요?
의미 없는 말만 하고 또 하고...이건 완전히 망가진 로봇 같잖아요..."
4. <가르쳐줬는데 뭔 소리야! 수염대장>(教えてあげたのになにいっちゃってんの!ヒゲの隊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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