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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토록 맛있는 일본이라면 (1)
深夜特急
기행문과 가이드북 사이
가벼운 주제의 책 리뷰 한번 올려본다. 제목은 . 시리즈로 익숙한 허영만, 이호준 콤비의 일본 맛집탐방기다. 믿고 보게 만드는 두 분 이름에 일단 구입.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CLAIR) 지원을 받아 기획된 탓인지 순수 기행문이라고 하기엔 관광정보가 좀 많은 편이다. 그렇다고 단순 가이드북이라고만 하기엔 깨알재미를 주는 그림과 정보나열에 그치지 않는 글 덕에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 위주의 일본 관광에서 벗어나 2년 동안 13개 소도시나 각 지역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다양한 별미를 소개한 점, 별로인 음식은 솔직히 별로라고 한 점(가령 228p 소바가키에 대해 '또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씀. 독자야 이런 부분에서 빵 터지지만 CLAIR에서 봤다면 좀 섭섭해할 듯. 너무 솔..
책/영화
2016. 7. 11. 11:43